주물업계 2차 납품중단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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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업계가 납품단가 인상을 위해 2차 납품 중단을 강행하는 등 중소기업들이 원자재값 상승분 보전을 요구하며 잇달아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주물협동조합은 자동차,조선,전기.전자 등 대기업들이 납품단가를 현실화하지 않으면 17일부터 3일간 2차 납품 중단에 들어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주물조합 측은 현대자동차 측의 '원자재값 상승분 20% 납품단가 반영' 조치에 대해선 "사전협의 없이 인상폭을 발표했고,납품단가 20% 인상이라는 업계 요구와 격차가 너무 커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층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장비를 운용하는 콘크리트 펌프카 업체들도 15일부터 3일간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펌프카 업체들은 "기름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적자 경영에 시달리고 있어 건설업체 등에 가격 인상을 요구 중이지만 수용되지 않고 있어 파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여주.이천지역 12개 중소 레미콘업체들은 지난 13일부터 납품과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도 일부 회원사들로부터 집단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빗발치고 있어 주목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한국주물협동조합은 자동차,조선,전기.전자 등 대기업들이 납품단가를 현실화하지 않으면 17일부터 3일간 2차 납품 중단에 들어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주물조합 측은 현대자동차 측의 '원자재값 상승분 20% 납품단가 반영' 조치에 대해선 "사전협의 없이 인상폭을 발표했고,납품단가 20% 인상이라는 업계 요구와 격차가 너무 커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층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장비를 운용하는 콘크리트 펌프카 업체들도 15일부터 3일간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펌프카 업체들은 "기름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적자 경영에 시달리고 있어 건설업체 등에 가격 인상을 요구 중이지만 수용되지 않고 있어 파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여주.이천지역 12개 중소 레미콘업체들은 지난 13일부터 납품과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도 일부 회원사들로부터 집단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빗발치고 있어 주목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