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원은 14일 이승환의 ‘라스트 슈퍼히어로 콘서트’ 서울 공연에 대해 제작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엔터원은 투자금(4억5000만원)을 제외한 공연관련 모든 매출액을 50%씩 배분하는 조건으로 공연기획사 ‘구름물고기’와 외주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공연관련 매출은 티켓판매, 협찬금, 광고비 등으로 구성되며 예상 매출액은 10억원이다.

엔터원 주관, ㈜드림팩토리클럽, ㈜구름물고기 주최로 열리는 이승환 콘서트는 오는 5월 2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오후 6시부터 1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엔터원측은 "이승환의 '슈퍼히어로콘서트'는 네티즌선정 2007 최고의 콘서트 1위, 콘서트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한 공연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과 비주얼, 다양한 퍼포먼스로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1000여 회의 공연 기록을 세우며 대중과 호흡해온 국내 최고의 콘서트형 뮤지션으로, 2007년 최고의 티켓파워 뮤지션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