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희 섹스 스캔들' 파문의 최대 피해자인 영화배우 장백지(張柏芝)가 CF에서까지 퇴출됐다.

중국의 한 일간지는 최근 충칭TV가 장백지를 모델로 한 여성용 세정액 CF의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충칭TV의 한 관계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신문은 다른 방송국들 역시 장백지가 출연하는 CF의 방송 중단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장백지와 사정봉의 측근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정봉과 장백지의 결혼생활이 점점 안정을 되찾고 있다. 될 수 있으면 둘째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백지는 올해 하반기 컴백을 위해 시나리오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차기작은 패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둘째 가지려는 계획이 좀 연기될 수도 있다"며 "둘째를 가지려고 하는것은 절대로 누가 누구를 잡아두기 위함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장백지의 컴백설에 네티즌들은 "반성을 했느냐"는 반응과 "한번 기회를 줘보자"는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말 홍콩 배우 진관희와 관계를 맺은 여배우들의 사진이 유출돼 홍콩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번 사건은 몇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점차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진관희는 홍콩 연예계를 은퇴 할 것임을 밝혔고, 장백지는 남편 사정봉과 별거에 들어간 한편, 사정봉 사이에서 낳은 아들 루카스의 친자 의혹까지 받고 있는 입장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