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등 매체를 통해 닭살 애정을 과시해온 지누(본명 김진우)와 김준희가 결별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선남선녀 커플인 이들은 약 2년만에 합의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12일 띠동갑 변호사와 결혼했던 명세빈이 결혼 약 5개월만에 지난 1월 파경을 맞았다는 보도에 충격을 받았던 팬들은 또다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션-정혜영 커플과 비교되며 항상 행복하고 예쁜 모습만을 보여주던 이들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간에도 잉꼬부부인줄 알았던 커플들의 이혼소식은 불쑥불쑥 전해져 네티즌들을 들끓게 만들어왔다.

중년 커플인 선우은숙-이영하 부부는 지난해 10월 '서로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 이혼을 결심하고 각자의 일에 충실하고 있다.

결혼 20여일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준 이찬-이민영 커플은 아이유산과 폭행문제로 인한 법적 공방까지 더해져 더욱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누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두 사람이 10여일 전 합의 하에 이혼 절차를 마무리 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알고있고, 지난해 연말부터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준희는 최근 '에바주니'란 의류쇼핑몰로 CEO로도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

성격차이라는 일반적인 이유외에는 속시원히 이혼사유에 대해 전해진 바가 없어 일각에서는 각자의 일에 너무 충실하느라 서로에게 소홀했던 것이 파경의 한 원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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