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덕분에'…경제학과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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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핵심 요직에 경제학과 출신들이 대거 발탁된 데 이어 지난달 마무리된 올해 대학입시에서도 우수 인재들이 경제학과가 포함된 단과대학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 경우 경제학과가 포함된 상경대학의 수능등급점수가 경영대학보다도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메가스터디 '2008 정시 주요대학 합격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세대 상경대학의 수능 등급 평균이 1.05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경영대학 평균(1.06)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려대의 경우도 경제학과가 포함된 정경대학(1.09)이 전통적으로 합격자 수능등급 평균 최고를 자랑했던 법대(1.10)보다 앞섰다.
이 같은 경제학과의 약진은 대선 이후 인수위 무렵부터 경제학과 출신이 새정부의 주요 직책 물망에 오르는 등 각광을 받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김중수 경제수석,곽승준 국정기획수석 등 경제정책을 이끌 삼두마차 가운데 김중수 곽승준 수석 등 2명이 경제학과 출신이다.
김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66학번)-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경제학 박사 출신이고,이명박 캠프 학자군단의 핵심이자 경제학과 부흥론의 주역인 곽 수석은 고려대 경제학 학사(80학번)-미 밴더빌트대학교 경제학 석ㆍ박사 출신이다.
이 밖에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 박재완 정무수석,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이주호 교육문화수석도 학부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했거나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여기에 이윤호 산자부 장관도 연세대에서 정외과(67학번)를 나왔지만,박사는 미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받았다.
또 서울시장 시절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백용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원장)도 중앙대학교 경제학과(76학번)와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경제학 석ㆍ박사 출신이다.
13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창용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서울대 경제학과(80학번)-하버드대 경제학 석ㆍ박사를 받아 '경제학과 전성시대'에 힘을 보탰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연세대의 경우 경제학과가 포함된 상경대학의 수능등급점수가 경영대학보다도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메가스터디 '2008 정시 주요대학 합격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세대 상경대학의 수능 등급 평균이 1.05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경영대학 평균(1.06)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려대의 경우도 경제학과가 포함된 정경대학(1.09)이 전통적으로 합격자 수능등급 평균 최고를 자랑했던 법대(1.10)보다 앞섰다.
이 같은 경제학과의 약진은 대선 이후 인수위 무렵부터 경제학과 출신이 새정부의 주요 직책 물망에 오르는 등 각광을 받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김중수 경제수석,곽승준 국정기획수석 등 경제정책을 이끌 삼두마차 가운데 김중수 곽승준 수석 등 2명이 경제학과 출신이다.
김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66학번)-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경제학 박사 출신이고,이명박 캠프 학자군단의 핵심이자 경제학과 부흥론의 주역인 곽 수석은 고려대 경제학 학사(80학번)-미 밴더빌트대학교 경제학 석ㆍ박사 출신이다.
이 밖에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 박재완 정무수석,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이주호 교육문화수석도 학부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했거나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여기에 이윤호 산자부 장관도 연세대에서 정외과(67학번)를 나왔지만,박사는 미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받았다.
또 서울시장 시절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백용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원장)도 중앙대학교 경제학과(76학번)와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경제학 석ㆍ박사 출신이다.
13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창용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서울대 경제학과(80학번)-하버드대 경제학 석ㆍ박사를 받아 '경제학과 전성시대'에 힘을 보탰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