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소프트(대표 백칠현)가 개발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 '버기몬 레이싱(유럽 서비스명 : 카트 앤 크레이지)이 프랑스 게임 업체 프랑스텔레콤(www.goa.com)과 유럽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1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다.

'버기몬 레이싱'은 카툰 랜더링 기반의 애니메이션 스타일 게임으로, 귀여운 몬스터 캐릭터와 개성 넘치는 4륜 구동 버기카를 통해 빠른 스피드의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 컨벤션2007(GC2007)에서 유럽 게이머들에게 처음 공개된 ‘버기몬 레이싱’은 인기 콘솔게임인 ‘마리오카트’의 짜릿함을 능가하는 레이싱 게임으로 평가 받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양사는 지난해 1월 서비스 계약 체결 이후 적극적인 상호 협력 하에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지난 11일부터 프랑스텔레콤이 운영 중인 게임 포털 사이트 ‘GOA (www.goa.com)’를 통해 유럽 내 41개국에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4개 언어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윈디소프트의 백칠현 대표는 “‘버기몬 레이싱’은 할로윈 풍의 서구적인 그래픽과 간단한 조작법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유럽 게이머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수출은 현재 유럽 내 공개 서비스를 진행중인 ‘인피니티온라인’과 더불어 윈디소프트가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