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포탈 사이트 젝시인러브가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화이트데이에 의외로 사탕 못 받을 것 같은 연예인'을 조사한 결과 가수 이효리가 1위를 차지했다.

이효리는 총 123명의 참여자 중 33%(41명)의 선택을 받았으며 편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주변에 남자가 많을 거라는 인식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들려요'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은 "예쁜데다 털털해서 주변에 남자 친구가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해 오히려 안 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2년전 같은 내용의 설문에서도 윤은혜와 문근영 등을 제치고 압도적 1위(48%)를 차지했었다.

'부동의 1위'인 이효리 다음으로는 전지현이 2위(25명, 20%명)에 올랐으며, 김아중(19명, 15%)과 김태희(17명, 14%), 원더걸스의 안소희(15명, 12%)가 비슷한 수치로 3~5위를 차지했다.

한예슬과 송혜교를 선택한 사람은 각각 3% 이하의 소수다.

닉네임 '러버보이'는 "섹시한 이미지대로 순위가 매겨진 것 같다"며 "섹시한 이미지는 보기는 좋아도 접근하기는 어려운 느낌이 강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디지털뉴스팀 김미선 기자 crisp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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