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샤인폰이 터치스크린폰으로 변신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샤인폰 앞면에 터치스크린 화면을 적용한 '글리머(LG-AX830)'를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인 올텔을 통해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빛나는 제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글리머는 북미 시장에 처음 출시되는 터치스크린.키패드 일체형 휴대폰이다.

글리머는 7.12㎝의 전면 터치스크린과 일반 숫자 키패드를 함께 장착,문자 메시지 전송과 인터넷 검색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프라다폰 뷰티폰 등과 같이 화면을 손가락으로 누를 때마다 미세한 진동을 느끼게 해 휴대폰을 쓰는 재미를 살렸다.

200만 화소 카메라,최대 4기가바이트(GB) 외장 메모리 슬롯,블루투스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680만대 이상 판매된 샤인폰의 인기를 몰아 글리머 역시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