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대회를 주관하는 월드사이버게임즈(WCG)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WCG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의 폐막식을 가졌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삼성전자 유럽 총괄이 후원,인터내셔널 사이버 마케팅(ICM)이 주관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렸다.

총 상금은 1억여원(약 10만달러)이며 현장에 다녀간 관람객은 총 22만명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참석한 WCG 국가대표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 28개국에서 초청된 2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대회 종목은 축구게임 ‘피파08’, 총싸움게임(FPS) ‘카운터스트라이크1.6’ 등의 온라인게임 5종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360’ 용 비디오게임 2종 등 총 7가지다.

이번 유럽대회를 시작으로 6월에는 멕시코에서 ‘WCG 2008 아메리칸 챔피언십’을,8월엔 싱가폴에서 ‘WCG 2008 아시안 챔피언십’을 열어 70여개국의 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 선수들은 오는 11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WCG 2008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