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4명 실종' 전직 야구선수 이호성씨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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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46.여)씨와 세 딸 등 일가족 4명이 실종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0일 유력한 용의자로 전 해태 타이거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41)씨를 공개수배했다.
서울 마포경찰서 이문수 형사과장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이씨의 사진과 혐의가 포함된 수배전단을 전국 일선 경찰서에 배포하고 이씨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의 공개수배에 현상금 300만 원을 내걸었다.
경찰은 또 그동안 사건을 담당해온 수사팀을 확대해 홍성삼 마포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서울지방경찰청 1개 팀과 광역수사대 1개 팀 등을 포함한 66명의 수사팀을 꾸려 이 사건 전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아직 실종자들이 사망했다는 증거가 없어 '실종사건 용의자' 수배로 결정했다"면서 "일가족 4명이 20여 일째 귀가하지 않는 것은 사회적 파장과 영향이 큰 사건인데다 사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 3일 김씨와 세 딸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한 결과, 실종 당일 한 남성이 김씨 집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대형 가방을 밖으로 실어나른 사실과 이 남성이 전직 야구선수 이씨와 동일하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추적 중이다.
경찰은 실종사건 직전 1억7천여만원이 든 김씨의 은행계좌가 해지된 점에 주목해 이날 계좌 압수수색을 벌여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이씨의 연고지 주변을 탐문수사하며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서울 마포경찰서 이문수 형사과장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이씨의 사진과 혐의가 포함된 수배전단을 전국 일선 경찰서에 배포하고 이씨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의 공개수배에 현상금 300만 원을 내걸었다.
경찰은 또 그동안 사건을 담당해온 수사팀을 확대해 홍성삼 마포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서울지방경찰청 1개 팀과 광역수사대 1개 팀 등을 포함한 66명의 수사팀을 꾸려 이 사건 전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아직 실종자들이 사망했다는 증거가 없어 '실종사건 용의자' 수배로 결정했다"면서 "일가족 4명이 20여 일째 귀가하지 않는 것은 사회적 파장과 영향이 큰 사건인데다 사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 3일 김씨와 세 딸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한 결과, 실종 당일 한 남성이 김씨 집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대형 가방을 밖으로 실어나른 사실과 이 남성이 전직 야구선수 이씨와 동일하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추적 중이다.
경찰은 실종사건 직전 1억7천여만원이 든 김씨의 은행계좌가 해지된 점에 주목해 이날 계좌 압수수색을 벌여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이씨의 연고지 주변을 탐문수사하며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