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자원개발 사업 가치도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대폭적인 원유 공급 증가 가능성은 낮을 것"이며 "석탄가격도 중국폭설 등의 단기적인 공급차질로 단기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며 국제유가와 석탄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E&P 기업들의 가치는 더욱 증가된다는 것.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주 애널리스트는 "세계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불투명한데 비해 높은 이익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가상승으로 자원개발 가치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

또 삼천리에 대해서는 "석탄가격 상승으로 관계 회사인 KIDECO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