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통령선거에서 50대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반면 20대 후반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대 대선의 성별,연령별,지역별 투표상황을 조사,분석한 결과 50대의 투표율이 7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60세 이상(76.3%)이 뒤를 이었고 40대(66.3%),30대 후반(58.5%),30대 전반(51.3)의 순이었다.20세 후반은 42.9%에 불과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선거권이 부여된 19세의 투표율(51.1%)은 당시의 37.9%보다 16.3%나 올라갔다.모든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