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합작영화 <색. 계>가 논란의 도마위에 올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영화 <색. 계>의 여배우 탕웨이가 중국 정부로부터 방송 출연 금지 처분을 받앗다고 보도했다.

특히 대만의 리안 감독이 연출한 <색. 계>가 정치적 성향에 문제가 있다고 꼬집으며 탕웨이를 비롯해 <색. 계>에 대한 모든 언급 또한 금하라는 처분이 내려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영화 <색계>는 중국내에서 '매국노' 성향이 짙은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비난의 의견이 쏟아지기도 했다.

중국 언론들은 1940년대 전후 독립운동을 펼쳤던 중국 청년들의 애국활동이 왜곡됐다는 점 등을 들며 강한 반발의 의견 또한 내놓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탕웨이는 현재 중국에는 머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