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올해 중국 공장이 피앤텔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푸르덴셜 김운호 연구원은 7일 피앤텔의 올 1분기 매출액이 6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증가가 국내공장보다 해외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피앤텔의 본사 매출액 증가는 연간으로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로 4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피앤텔 매출액은 천진 공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생산능력을 감안해도 중국의 규모가 국내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올해 천진법인 매출을 12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는데, 삼성전자의 휴대폰 물량 증가로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분법평가이익 규모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판단.

또 삼성전자의 단가인하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보이고, 선발업체로 주문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케이스업체의 주변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는 1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