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 박이 누구예요?"

'빅뱅'의 멤버 탑이 3년 만에 컴백하는 선배 가수 '거미'의 뮤직비디오에서 진한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다.

상대는 신인 '산다라 박'.

산다라박은 필립핀 연예계에서 활동하다 1년전 귀국, 현재 YG엔터테인먼트에서 보컬 트레이닝 중이다.

한때 '필리핀 보아'로 불리웠던 만능 엔터테이너로 2004년 당시 팬카페에 8만여명의 회원을 거느리기도 했다.

지난 95년 필리핀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했으며 한국어, 필리핀어는 물론 중국어, 영어에도 능통하다.

탑 또한 두말할 것 없는 국내 연예계의 최정상급 스타.

단 한번의 NG없이 촬영을 끝낸 키스신, 뮤직비디오에서 "미안해요"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 연인 때문에 방황하는 모습을 열정적으로 연기한 탑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탑은 "좋아하는 누나이자 존경하는 선배인 거미 누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거미는 오는 12일 4집 'Comfort'의 타이틀곡 '미안해요'를 공개한다.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유로 댄스곡으로 기존의 거미가 선보여 왔던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곡들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것이어서 변신이 기대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