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학부모들 자녀랑 같이 대학 강의 들어요

연세대가 재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부모 대학’을 신설했다.

자녀와 학부모의 유대강화는 물론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학부모들에게 다가서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7일 연세대는 98명의 학부모들이 오는 11일부터 학부모 대학의 학사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대학의 수업은 알기 쉬운 교양 강좌로 이뤄지며 매월 2,3,4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점심제공)까지 진행된다.

수업을 마친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교내를 거닐며 신촌 부근에서 만남의 자리를 갖게된다.

수강료는 45만원이다.

강사진도 스타급이다.

첫 강의는 김대중 전 대통령 주치의를 맡았던 윤방부 연세대 가정의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윤형섭 전 교육부 장관,송자 전 총장, 김동훈 대외협력처장(경영학과 교수),이성호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등d인기 강사들로 구성됐다.

최인호 변호사 등 외부 강사들도 초빙된다.

김동훈 대외협력처장은 “학부모 대학은 학부모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라며 “이를 통해 ‘충성스러운 연세 브랜드의 고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