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외 경제여건 국내경제에 어려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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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과 관련해 국외 경제여건이 향후 우리 경제에 어려움을 주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열린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배포한 자료에서 한은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성장둔화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 원유, 곡물 등 국제원자재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내경기와 관련해 한은은 1~2월에 소비와 설비투자가 다소 미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생산활동도 견실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은은 판단했습니다.
다만 향후 우리 경제의 예상경로에 대해 한은은 지난해 12월 전망과 비교해 국내경기는 하방리스크가 높아진 반면 소비자물가는 비용측 요인에 의한 상승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