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내 아파트와 특급호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호복합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광주지역 처음으로 3.3㎡(평)당 분양가 1천만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금호건설이 광주 치평동에서 분양중인 '갤러리303' 모델하우스. 이른바 아파트와 호텔을 합친 주호복합단집니다. 갤러리303 아파트는 대형평형인 178~338㎡ 규모로 364가구이며 호텔과 나란히 15층 8개 동으로 지어집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18개에 달하는 다양한 평면구성. 1.2층은 브리티시 하우스, 9층까지는 프렌치 메종, 그리고 10층~15층은 뉴욕로프트란 이름으로 영국과 프랑스, 미국의 주거공간을 옮겨 놓았다는 것입니다. 또, 아파트 입주자에겐 단지내 호텔의 보안시스템은 물론 객실 등 시설할인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함경남 / 금호건설 부장 "아파트와 특급호텔이 들어서는 주호복합 단지" "컨벤션센터를 마주보는 이곳에 2010년 3월 아파트와 인터콘티넨탈 호텔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처럼 고급아파트를 지향하는 만큼 갤러리303의 분양가 역시 광주지역 처음으로 1천만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3.3㎡당 880~1,050만원으로 지난 1월 청약접수를 받았지만 제로 청약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단지는 서울에서 한때 최고 분양가로 잘 알려진 부띠크모나코를 기획한 플래닝코리아가 분양을 총괄합니다. 분양업체는 "아파트 컨셉이 광주지역 VIP를 타깃인 만큼 청약률은 의미가 없다며 현재 무순위접수 결과 계약률이 30%에 달한다"고 설명합니다. 최고급을 지향하는 광주 최고 분양가 아파트가 침체된 분양시장을 뚫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