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연산군 합류 '왕과 나' 시청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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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극에서 호연을 펼쳤던 정태우가 SBS ‘왕과 나’에서 연산군으로 합류하며 다시한번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률 메이커로 등장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왕과 나’ 54회는 17%로 최근까지의 시청률이 15% 정도에 이르던 것에서 크게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정태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왕과 나’ 공식홈페이지의 한 네티즌은 “며칠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역시 정태우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다. 역시 이름값 하는 배우다”라며 연산군으로 변신한 정태우에 대해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눈빛연기가 최고였다. 정태우씨만의 연산군을 기대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태우의 소속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다른 연기자들이 보여주었던 연산군 연기도 좋았지만 태우씨만의 연산군을 ‘왕과 나’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대조영에 이어 연속으로 출연하는 사극이라 태우씨가 조금은 부담스러워 할 수 있겠지만 워낙 자기 맡은 역할에 대해 강하게 몰입하는 배우라서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태우를 비롯해 연산군의 부인 폐비 신씨로 박하선 등 새로운 얼굴들이 투입되며 새롭게 전개가 되고 있는 ‘왕과 나’의 55회는 4일 저녁 9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