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시덕이 약 6년간 만나온 여자친구와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개그맨 이수근의 결혼식에 참석한 김시덕은 많은 취재진 앞에서 "몇달 후 저도 결혼합니다"라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시덕은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함께 있던 개그맨 변기수가 바람을 잡아 얼떨결에 한 말이다"며 "그동안 나이가 어려 구체적인 날짜는 잡지 않았지만 올해안에는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할 생각이다"고 밝혀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시덕 커플은 2003년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 후배 개그우먼 김민정의 소개로 만났으며 김시덕의 여자친구가 정종철의 부인 황규림과 같은 학교 출신의 절친한 친구사이어서 두 사람은 정종철 부부와 종종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덕의 여자친구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한때 연예계 데뷔를 준비했을 정도로 출중한 외모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덕은 2001년 KBS 개그맨 공채 16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그동안 '향숙이~'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으며 작년에는 '마빡이'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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