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 소액투자자 분통 … 위험분석없이 CBㆍBW청약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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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 상장폐지로 상당수의 소액주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3일 우영의 최종 부도에 따른 상장폐지를 확정하고 4~12일 정리매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영은 소액주주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박기점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 23.68%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소액주주다.
이날 우영 시가총액이 488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액주주의 지분 총액은 372억원으로 평가된다.
2006년 말 기준 소액주주는 총 1만1665명에 달하고 있어 1인당 320만원 수준의 손실을 보는 셈이다.
최근 우영의 주식전환 가능 사채를 인수한 주주들의 피해도 심각하다.
우영은 올해 1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6억50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공모로 발행했다.
이에 따라 우영 경영진은 물론 각각 CB와 BW 발행주간사를 맡은 대신증권과 한양증권을 성토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기업에 대한 위험분석 없이 주주들에게 사채 청약을 권유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증권선물거래소는 3일 우영의 최종 부도에 따른 상장폐지를 확정하고 4~12일 정리매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영은 소액주주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박기점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 23.68%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소액주주다.
이날 우영 시가총액이 488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액주주의 지분 총액은 372억원으로 평가된다.
2006년 말 기준 소액주주는 총 1만1665명에 달하고 있어 1인당 320만원 수준의 손실을 보는 셈이다.
최근 우영의 주식전환 가능 사채를 인수한 주주들의 피해도 심각하다.
우영은 올해 1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6억50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공모로 발행했다.
이에 따라 우영 경영진은 물론 각각 CB와 BW 발행주간사를 맡은 대신증권과 한양증권을 성토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기업에 대한 위험분석 없이 주주들에게 사채 청약을 권유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