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케이블TV 채널번호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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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준 협회장 "디지털 가입자 연내 250만 목표"
지역별로 달라 혼선을 빚고 있는 케이블TV 방송채널 번호가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통일된다.
유세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케이블TV 1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으로 케이블TV 사업자들과 협의를 거쳐 채널 번호를 전국적으로 통일해 시청자들이 손쉽게 케이블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케이블TV의 채널 번호 배정은 편성권을 가진 각 지역 유선방송사업자(SO)가 결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 마포에선 20번 채널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주에선 30번에서 나온다거나 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SO가 서로 다르게 채널번호를 배정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자신이 즐겨보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선 지역을 옮길 때마다 해당 채널번호가 몇 번인지 확인해야 한다.
협회의 계획대로 전국적으로 채널 번호가 통일되면 시청자들은 어느 곳에 가든지 같은 채널번호에서 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앞 번호에 배치돼 있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뒷번호로 밀리게 되면 불만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계획 추진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업계에선 1년에 한 차례씩 채널번호 배정을 재조정하는 방안 등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이블TV협회는 올해 안으로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수를 250만가구까지 늘리기로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지역별로 달라 혼선을 빚고 있는 케이블TV 방송채널 번호가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통일된다.
유세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케이블TV 1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으로 케이블TV 사업자들과 협의를 거쳐 채널 번호를 전국적으로 통일해 시청자들이 손쉽게 케이블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케이블TV의 채널 번호 배정은 편성권을 가진 각 지역 유선방송사업자(SO)가 결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 마포에선 20번 채널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주에선 30번에서 나온다거나 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SO가 서로 다르게 채널번호를 배정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자신이 즐겨보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선 지역을 옮길 때마다 해당 채널번호가 몇 번인지 확인해야 한다.
협회의 계획대로 전국적으로 채널 번호가 통일되면 시청자들은 어느 곳에 가든지 같은 채널번호에서 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앞 번호에 배치돼 있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뒷번호로 밀리게 되면 불만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계획 추진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업계에선 1년에 한 차례씩 채널번호 배정을 재조정하는 방안 등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이블TV협회는 올해 안으로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수를 250만가구까지 늘리기로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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