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일렉이 서울 신촌에 오프라인 학원을 오픈, 로스쿨 사업을 본격화한다.

에이스일렉은 자회사인 팰스연구소가 오는 10일 신촌에 전문대학원 입학시험 학원을 새로 연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성인고시 학원 ㈜이그잼이 우회상장한 에이스일렉은 ㈜이그잼의 그간 공직 시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LEET) 시행 첫 해부터 빠르게 로스쿨 교육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로스쿨 사업 추진을 총괄하고 있는 정우열 에이스일렉 전무이사는 "이미 지난 8월 국내 논술과 논리학 관련 박사급 석학을 중심으로 30여 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팰스연구소를 설립하고 고급 콘텐츠를 착실히 개발해 왔다"며 "이를 신촌 본원과 신림동의 제휴학원 넥서스 법학원에서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추이를 봐 가며 서울 강남지역 진출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촌 학원(이그잼팰스)은 오는 8월 LEET 시험 대비를 위해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 3과목에 대한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ㆍ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MEET, DEET 시험 대비를 위한 강좌도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개원에 앞서 팰스연구소는 오는 6일 MEET, DEET 대비 설명회와 7일 LEET 대비 설명회를 신촌 본원에서 오후 7시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8일 오전 11시에는 신림동 넥서스법학원에서 LEET 2차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