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이 고효율 풍력발전 시스템 특허 취득 및 3000억원대 수주를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3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케이알은 전일대비 14.89%(490원) 오른 378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날 케이알은 제트 휠 방식의 수직축 터빈을 채용한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풍력발전에 쓰인 수평축 방식과 달리 풍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3m/sec의 낮은 풍속에서도 구동이 되어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이 특허로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해 국내외 소형 및 대형 풍력발전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미 이 분야에서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3000억원 가량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케이알은 국내 최대 도시경관 전문업체로, 풍력발전기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