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강세..자사주 소각 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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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자사주 소각과 대한통운 인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후 1시 39분 현재 대우건설은 4.39% 오른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날 장 시작과 함께 내림세를 보이며 1만9650원까지 내려갔으나,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할 것이란 내용의 공시가 오전 11시4분께 나오면서 급반등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금호산업 자회사인 대우건설의 인수자금 부담 규모가 1조6000억원 가량으로 구체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대우건설 주가는 대한통운 인수 부담에 따른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아 왔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은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이번 대우건설의 자사주 소각 결정은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규모가 크게 늘어 주주 중시 경영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올해 추정 PER(주가수익비율)은 지난달 29일 종가 2만500원 기준으로 14배에 불과해 타 건설사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IR을 통해 대한통운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밝혀지면 불확실성이 해소돼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3일 오후 1시 39분 현재 대우건설은 4.39% 오른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날 장 시작과 함께 내림세를 보이며 1만9650원까지 내려갔으나,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할 것이란 내용의 공시가 오전 11시4분께 나오면서 급반등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금호산업 자회사인 대우건설의 인수자금 부담 규모가 1조6000억원 가량으로 구체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대우건설 주가는 대한통운 인수 부담에 따른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아 왔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은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이번 대우건설의 자사주 소각 결정은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규모가 크게 늘어 주주 중시 경영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올해 추정 PER(주가수익비율)은 지난달 29일 종가 2만500원 기준으로 14배에 불과해 타 건설사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IR을 통해 대한통운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밝혀지면 불확실성이 해소돼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