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현재 사랑에 대한 진솔한 고백을 남겼다.

지난주에 이어 방송된 인도여행편 2탄에서는 갠지스강으로 떠나는 기차 여행길에서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하하 정형돈 정준하 여섯 멤버들이 자신들의 연예계생활에대한 생각들을 솔직히 고백하고 자신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것.

특히 여자친구가 없는것으로 알려진 노홍철은 최근 여자친구와 결별한 사실을 공개했다.

'찮은이형' 박명수는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싶은데 '사'자 들어가는 직업을 가질 수 없어 개그맨을 선택했다"며 "돈과 빽이 있어야만 개그맨이 될 수 있다는 소리가 많아 가족들이 처음에는 많이 반대했었다"고 말했다. 현재 피부과 전문의와 열애중인 박명수는 "사랑보다 일이 먼저라고 생각해 개그맨이 되기 위해 모든 걸 걸었다"며 "그래서 여자를 깊이 사귀어 본 적이 없다. 여자친구를 이용해 웃기고 싶지 않다"고 진지한 발언을 남겼다.

유재석은 "여자친구(나경은 아나운서)와 행복하긴 하지만, 고민은 있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에 휩쓸린 노홍철은 "실은 최근까지 사랑 했었다"는 깜짝 고백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식신' 정준하는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배우 한지민에게 수줍은 프로포즈를 했고 이를 도와주듯 평소 라이벌(?) 박명수는 한지민에게 정준하가 괜찮은 남자라고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정형돈은 "너무 많은 모짜르트를 봐왔다"며 "살리에르 증후군을 느끼며 그들의 재능을 받쳐주는 피아노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가슴 뭉클한 고백을 했다.

살리에르는 천재 모차르트에게 열등감을 느껴 좌절을 느껴야 했던 모자르트 시절의 보통 능력의 음악가들이 재능보다 부단한 노력으로 승부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하는 말이다.

한편, MBC '무한도전' 인도특집 2편은 삼일절 휴일 여파로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무한도전’ 인도특집 2편은 전국기준 23.3%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및 이날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 하지만 이는 지난 주 ‘무한도전-인도특집’ 1편에서 기록한 24.5%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은 미식축구스타 하인스워드가 출연했지만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30대 자아찾기 여행은 다음주 3편으로 이어진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