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아이가 임플란트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디에스아이는 전주말보다 1050원(8.75%) 오른 1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말 5.26% 오른데 이어 이틀째 강세다.

대우증권은 이날 디에스아이에 대해 성장성이 돋보이는 임플란트 시장의 다크호스라고 평가하며 우수한 성장 잠재력과 실적 성장세를 감안한다면 현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남정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에스아이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3위업체"라며 "2005년 10월 계열회사인 (주)디오의 영업양수를 통해 임플란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우수한 제품과 뛰어난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불과 2년만에 시장의 상위권 업체로 발돋움했다"고 소개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2008년 실적을 반영한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943원으로, 주가수익배율(PER)은 12.1배"라며 "국내외 임플란트 업체들이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시장대비 2배 가량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디에스아이의 시장지위를 반영하더라도 현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