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간문맥고혈압 신약으로 개발된다. 동아제약은 '자이데나'를 간문맥고혈압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유럽에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독일의 제약사 닥터팔크가 진행하며,유럽의 간문맥고혈압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약 1년간 자이데나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간문맥고혈압은 알코올 남용이나 간염에 따른 간경화로 인해 비장과 소화관에서 간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정맥의 혈압이 높아져 발생하는 질환이다.현재 간문맥고혈압을 위한 별도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임상이 성공할 경우 '자이데나'는 간문맥고혈압 신약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동아제약 측은 설명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