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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승윤의 '월요전망대'] 원자재값 폭등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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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앞길은 매우 험난할 것으로 우려된다.

    정치적으로는 야당으로 신분이 바뀐 통합민주당이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부터 거센 공세를 펼 것이 뻔한 데다,경제적으로는 석유 등 각종 원자재와 곡물가격 급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 가중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새 정부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와 미국경제 침체 가능성,석유와 원자재 곡물가격 급등은 모두 외생 변수들이다.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출범하는 정부라 하더라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

    국제 금융시장의 혼란도 수습되지 않고 있다.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이어 채권보증회사 CDS(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 부실 가능성 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다 국내 소비자물가 불안을 초래하고 교역조건을 악화시키고 있는 석유와 각종 원자재,곡물가격 급등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세계경제 침체와 중국경기 둔화마저 가시화될 경우 수출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주가 불안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소비가 둔화되는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명박 새 대통령은 25일 취임식에서 향후 5년간의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서민들과 직접 관련된 공공요금이나 생필품 물가에 대해선 집중적으로 검토해 줬으면 좋겠다"며 물가불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내각에 지시했다.4월 총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경제난을 하루빨리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총선 뒤부터 자신의 색깔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정책들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과 28일로 예정된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 공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장관 내정자들의 평균 재산이 역대 최고인 데다 일부 장관 내정자들의 경우 상당히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는 등 자질 논란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이춘호 여성부 장관 내정자가 이 문제로 사퇴했으나 통합민주당 의원들의 청문회 공세는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발표되는 자료로는 한국은행의 2007년중 외환거래 동향(26일)과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27일),1월 중 국제수지 동향(28일) 등이 있다.미국에서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와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각각 26일 발표되고 29일에는 개인소비지출 결과가 나온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단초가 미국 주택가격 하락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5일 발표되는 미국의 1월 기존 주택판매와 27일 나올 미국 신규 주택판매 등의 지표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경제부 차장 hyuns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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