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릭스, M&A 기대감으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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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큐릭스가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21일 큐릭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강세는 방송위원회가 전날 MSO의 소유제한을 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큐릭스의 M&A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영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진 전국 77개로 구분된 케이블TV 방송권역 중 한 MSO가 최대 15개(5분의 1) 이상의 권역을 소유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이 기준이 3분의 1 이상으로 완화될 예정"이라며 "올해 MSO 간 대규모 M&A가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큐릭스의 M&A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최근 씨앤엠의 경영권을 인수한 사모펀드 맥쿼리-MBK파트너스를 큐릭스의 가장 유력한 인수 대상자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큐릭스의 서울 강북 6개 사업지역 가운데 5개가 씨앤엠과 중복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크다"며 "IP(인터넷)TV 서비스 활성화를 고려할 때 LG데이콤과 SK텔레콤도 인수자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21일 큐릭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강세는 방송위원회가 전날 MSO의 소유제한을 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큐릭스의 M&A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영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진 전국 77개로 구분된 케이블TV 방송권역 중 한 MSO가 최대 15개(5분의 1) 이상의 권역을 소유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이 기준이 3분의 1 이상으로 완화될 예정"이라며 "올해 MSO 간 대규모 M&A가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큐릭스의 M&A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최근 씨앤엠의 경영권을 인수한 사모펀드 맥쿼리-MBK파트너스를 큐릭스의 가장 유력한 인수 대상자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큐릭스의 서울 강북 6개 사업지역 가운데 5개가 씨앤엠과 중복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크다"며 "IP(인터넷)TV 서비스 활성화를 고려할 때 LG데이콤과 SK텔레콤도 인수자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