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취업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먼저 반가운 소식인데요. 대기업들이 올해 채용을 늘린다면서요? 올들어 대기업들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늘리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대선전만해도 지난해 수준의 인력을 뽑을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취업정보업체인 인크루트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6.7% 늘려 잡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용 분위기가 확 바뀐 모습입니다. 인력 수요가 늘기도 했지만 기업 친화적인 이명박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룹별 채용규모는 나왔나요? 지난해 6천750명을 뽑은 삼성그룹의 올해 신규채용 규모가 미정인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그룹들은 채용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기업 신규 채용 그룹 2007년 2008년 삼성 6750 미정 현대기아차 950 전년수준 SK 1300 1400 롯데 1300 1300 GS 570 650 금호아시아나 2200 2600 한진 1100 1200 현대중공업 750 800 한화 1100 1500 두산 700 850 하이닉스 800 미정 신세계 120 150 먼저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수준인 950여명 정도를 뽑을 것으로 보이고,SK그룹이 지난해보다 7.7% 늘어난 1400여명, 금호아시아나가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2600명, 한화가 36%가 늘어난 1500여명, 두산이 21% 늘어난 859명의 인력을 뽑을 방침입니다. LG그룹과 하이닉스반도체는 아직 신규인력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상호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등 제2금융권 업체에서 우수 인력 확보전이 치열하다면서요? 상호저축은행과 캐피탈업계 등 제2금융권이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경력직 모집에 나서는가 하면, 일부업체는는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경쟁사 인력을 빼가고 있습니다. 해당업체들은 직원들 단속에 나선 실정입니다. 왜 이런현상이 벌어진거죠? 은행권이 프라이빗뱅킹(PB)을 강화하고 규모를 늘리면서 일부 저축은행, 캐피탈업계에서 검증받은 인재를 스카웃해가자 우수 인력을 빼앗긴 업체는 또 다른 업체에서 인력을 스카웃 해오면서 업계 전체적으로 인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은행권에서 눈독을 들이는 상위권 저축은행과 캐피탈업계 경우 인력 단속에 급급한 상황입니다. 상위권에 있는 저축은행과 캐피탈업계는 은행뿐만아니라 하위권 업체들이 고액연봉을 보장하며 인력을 스카웃하고 있어 더욱더 인력단속에 나서고 있고, 일부업체는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경력직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있었죠? 네, 지난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종합우승에 공헌한 유공자 103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조금전 산업인력공단에서 거행됐습니다. 노민기 노동부 차관이 훈포장을 수여했는데요. 훈포장 수여식에서는 선수와 심사위원, 지도교사 등 국제기능올림픽 유공자 103명에게, 훈장(35), 포장(21), 대통령표창(8), 국무총리표창(11), 노동부장관표창(28) 등이 수여됐습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금(금메달 5천만원, 은메달 2천500만원, 동메달 1천700만원, 우수상 800만원)이 지급됐고, 해당분야에 계속 근무할 경우 기능장려금(연 253만원~450만원)이 지급됩니다. 또, 동메달 이상 입상자에게는 병역혜택(산업기능요원 편입)이 주어집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