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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3 산업 '전자 · 조선 · 車' 내우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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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전자 조선 등 대한민국 3대 대표산업이 안팎의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산업계에서는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이들 산업이 고수위의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자.정보기술(IT)산업은 이미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경쟁 업체들의 대반격에 휘말려 있다.삼성전자 경영진이 특별검사 수사에 휘둘려 투자 시기 등 경영 현안을 챙기지 못하는 사이 경쟁 업체들은 공세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일본 도시바는 내년까지 1조8000억엔을 투입해 낸드플래시 반도체 공장 두 곳을 증설한다.낸드플래시 시장 1위인 삼성전자를 일거에 추월하겠다는 야심이다.PDP 패널 세계 1위인 일본 파나소닉(옛 마쓰시타)은 2010년까지 3000억엔을 들여 8세대 LCD 패널 공장을 세운다.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아성인 LCD 패널 시장까지 점령하겠다는 전략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사태 여파로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의 자동차 전자제품 판매에도 적신호가 켜졌다.LG전자 관계자는 "북미시장에서 판매 급감에 따른 업체 간 '출혈경쟁'이 일어날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중 소형차에 치중해온 현대.기아차의 북미시장 판매는 올 들어 일본 도요타 등 경쟁 업체에 밀려 감소세로 돌아섰다.내수시장도 가격인하 공세에 나선 수입차들에 잠식당하고 있다.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값의 급격한 상승은 그동안 사상 최대 호황을 누려온 국내 조선업계의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떠올랐다.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재료 조달에 어려움이 적은 중국 조선사들의 대추격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침체,경쟁 업체들의 대반격 가시화,원자재값 급등과 내부 악재가 겹치면서 자동차 전자 조선 등 3대 주력 산업이 동반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대영 산업연구원(KIET) 연구위원은 "특히 일본 기업들의 투자 결정 행태를 보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IT산업의 경우 우리가 투자 시기를 놓치고 있는 사이 일본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을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근석 기자 y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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