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대표 박진선)이 사상 처음으로 월 단위 수출액 1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샘표는 지날 달 102만 달러어치를 수출해 지난해 기록했던 월 매출 최대치인 80만 달러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샘표의 해외 메인 브랜드는 'SEMPIO'이며 러시아에는 'SEMPIO' 외에 'Achim(아침)'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간장류가 수출 물량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샘표 관계자는 "수출전담부서가 생긴 것은 지난 98년 말로, 해외영업 시작 후 10년 만에 올린 쾌거"라며 "미주 유럽시장에서 전통 일본제품으로 오해 되고 있던 간장을 한국 간장이라는 새로운 제품 컨셉으로 접근해 관심을 이끌어 낸 것이 매출 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샘표는 특히 올해 중국진출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중국 시장 내 100여 군데의 매장에 제품 입점을 완료했으며 올 3월에는 중국 법인을 설립해 중국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