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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美 현지 CEO과정 프로그램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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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공부하는 CEO(최고 경영자)'가 늘어나고 있다. '주경야독'하는 샐러던트(Saladentㆍ공부하는 직장인을 의미하는 신조어)가 일반화된 것처럼,CEO도 혁신과 변화의 시대적 흐름을 비켜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성공하는 기업 CEO의 70%가 독서광이라는 결과도 있다.

    이런 가운데,최근 미국 명문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이 국내에 첫 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명문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은 오는 5월11일부터 5월18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교수들의 강의와 토론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21세기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갖춰야 할 핵심적인 경영기법과 경영 스킬을 전수한다. 국내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진,전문직 3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교육 이수 후에는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공식 수료와 함께 컬럼비아대 동문으로 활동할 수 있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학사 운영본부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13인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21세기형 경영자,글로벌경제와 전략,경영혁신,전략적 마케팅 경영 등 최고경영자에게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할 중점 사항들을 강연한다"고 설명했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은 기업 경영자에게 요구되는 3대 핵심 역량인 리더십(Leadership),전략(Strategy),시스템(System)에 맞게 구성돼 있다.

    7박8일 일정의 과정은 이론뿐 아니라 글로벌 경영환경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미국 최대 투자금융은행인 JP모건을 방문하는 현장 교육도 커리큘럼에 포함된다.마지막 날에는 국내 기업의 투자유치에 대한 강연 일정이 잡혀있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경영자 및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교육신청은 3월 말까지 홈페이지(www.kicms.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1916년 설립된 컬럼비아 대학원은 미국 경영대 중 세 번째로 크다. 지금까지 6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컬럼비아 대학과 함께 워런버핏 등 세계 경제흐름을 이끌어 나가는 경영 리더를 배출한 메카로 유명하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는 이 대학원의 경영진 교육 프로그램을 세계 1위로 평가한 바 있다.

    최근 대학이나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단기 교육코스인 최고경영자 과정은 배움에 목말라하는 경영자 및 임원 사이에서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영 지침서 '하버드 비즈니스리뷰' 하나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곳이 많을 정도로,교육 프로그램이 허술한 곳이 많다.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 과정은 국내 경영자 및 임원들에게 '배움의 갈증'을 풀어주는 진정한 오아시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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