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은행장: 김종열)은 태안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하여 오는 3월말까지 서해안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된 하나카드 매출액의 1.5%를 적립, 총 1억원을 모금하여 피해주민에게 기부한다.

“十匙一飯(십시일반) 온도를 높여라!“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이 전국의 450만 신용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다시 서해안 관광에 나서 태안지역 경기 활성화를 돕고자 하는 취지이다.

주요내용은 이 기간 중 서해안 4개 지역(태안군, 서산시, 보령시, 당진군)에서 하나카드가 사용되면 이용금액의 1.5%를 적립한뒤 적립금을 태안주민을 위하여 기부하는 것이다.

목표금액은 총 1억원이며 이벤트 기간 중 적립액이 미달하더라도 하나은행이 미달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피해주민들에게 1억원 기부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3월말까지는 태안지역 주민의 신용카드대금이 연체되어도 연체 수수료를 면제해줘 이 지역 주민의 생활안정을 돕기로 했다. 이와함께 분위기 조성과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기간 중 서해안지역에서 사용하는 하나카드회원 10명을 추첨하여 20만원상당의 태안지역 펜션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태안 기름유출사고 당시 ▲금융권 최초 방제활동에 나섰고 ▲총 8억원의 성금 및 물품지원 ▲1,000억원의 저리 자금 지원 및 연체이자 유예 ▲피해 주민 예금 중도해지시 혜택 등의 각종 금융 지원책을 마련하여 서해안 복구 활동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