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이 KBS 2TV '인간극장'에 출연한다.

크고 작은 각종 기부로 '기부천사'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김장훈은 얼마전에도 기름유출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태안 지역에 5억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KAIST에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쾌척하는 등 선행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장훈은 이번 '인간극장' 출연 역시 태안 자원봉사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장훈의 어머니 모습과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김장훈의 신상도 많이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극장' 김용두 프로듀서는 "연예인 출연이다 보니 개인 신상을 어느 선까지 공개할지 여부에 고민하고 있다"며 "선행 일관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시청자들의 반감을 가져올 수도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25일 국회 광장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서 축가를 부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또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