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장 '행복합니다'가 첫 방영주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정한 행복이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인간은 참다운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찰을 하게 해주는 드라마 '행복합니다'에는 중견과 신예탤런트들이 총출동해 인간의 비틀어진 욕망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게 해준다.

2월 9일 첫방송되었으며 극중 이세영 역을 맡은 이휘향은 박승재(길용우 분)의 아내, 명문여대 메이퀸 출신, 그룹 산하아트센터 이사장을 맡았다.

미모와 지성, 세련된 매너 등 기업 총소의 부인으로 완벽한 조건을 지녔다.

나름 야망이 크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내조자의 위치에서 남편을 보필하는 미덕까지 갖췄다.

훈장처럼 거느리던 삼남매가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가려하자 자신의 성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다 자식들앞에서 변하는 캐릭터.

2회에서는 호텔 로비에서 준수(이훈 분)를 발견한 서윤(김효진 분)은 바닥에 주저앉아 준수의 시선을 피한다.

그러나 준수는 서윤 쪽으로 계속 걸어오고... 막 들키려는 순간, 뜻밖에 이부장이 준수를 불러 돌려세운다. 이어 서윤의 여동생 애다(이은성 분)가 나타나 엄마(이휘향 분)가 찾는다며 서윤을 데려가고 펜트하우스에 있던 이세영(이휘향 분)과 하경(최지나 분)은 왕족처럼 화려하게 성장을 하고 첫째 딸 서윤을 맞는다. 맏 아들 상욱(이종원 분)이 나타나 아내 하경과 어머니 세영을 에스코트한다. 그러나 그의 눈은 어머니 비서인 지숙(채영인 분)에게 향해 있다.

이휘향은 2회에서 고급 마사지숍에서 며느리 하경(최지나 분)과 상의를 벗은채 마사지를 받으며 가슴라인이 노출돼 이슈가 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 초반 선정적인 장면으로 관심끌기에 나서는 것이냐며 질타하기도 했다.

또한 '관리잘해 날씬하고 별다른 거부반응 없었는데 과민반응아니냐'는 반응도 나와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행복합니다'는 토.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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