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중금리 급등의 여파로 고정금리 주택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공급이 1월에만 5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12월 4천512억원 보다 29.1% 증가한 5천82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월 실적은 역대 월간 최고 실적인 2005년 3월의 6천864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액입니다. 공급실적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1월 8일 보금자리론 금리인상을 앞두고 인상 전 금리를 적용 받으려는 수요가 몰린 데다 시중금리 불안으로 장기 고정금리상품에 대한 주택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공사측은 분석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