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영국 모바일 음악 업체인 옴니폰과 손잡고 디지털 음악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LG전자의 이 같은 행보는 모바일 음악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노키아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옴니폰의 모바일 음악 서비스인 '뮤직스테이션'을 자사 휴대폰과 연계한 '뮤직스테이션 맥스'라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이 상품을 구입한 휴대폰 사용자들은 12~18개월 동안 뮤직스테이션이 보유한 음악 가운데 150만곡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서 '뷰티폰' 구매 고객에게 6개월간 무료로 뮤직스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벌이기도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