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녀 구잘이 "얼굴이 좀 컸으면 좋겠다"발언을 해 여자 방청객에 따가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미녀들의 릴레이토크 주제는 "한국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 ○○○은 아니었다"로 진행됐다.

이날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우즈벡 미녀 구잘은 "라면을 먹고 자도 얼굴이 절대 붓지 않는다"며 살이 안쪄서 정말 고민이다" "제발 얼굴이 좀 부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날카로운 시선을 피해가지 못했다.

여성 방청객의 시선이 뜨거웠던 구잘은 "외국에는 얼굴이 작은 것이 미인이란 말이 없다" 설명을 덧붙였다.

MC 남희석도 "서양여자들에게 얼굴이 작다고 말하면 불쾌하게 생각하기도 한다"며 구잘의 곤혼스런 상황에 도움을 줬다.

한편 이날 '미수다'에서는 동서양 대표미녀로 선정된 캐서린과 채리나가 라면을 먹고 자면 과연 얼굴이 붓는 가에 대한 실험을 직접 참가했다.

서양대표로 캐서린이, 동양대표로 채리나는 라면 한그릇을 함께 비우고 자고 일어나 얼굴의 인치를 측정한 결과 캐서린은 얼굴이 전혀 붓지 않았고, 채리나는 퉁퉁 부운 얼굴을 보여줬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