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11일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분당한 지 4년5개월 만에 '통합민주당'으로 합치기로 했다.

총선을 58일 앞두고 중도진보 진영이 통합함으로써 오는 4월 총선 구도는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양강 구도에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이 가세하는 '4당 체제'로 재편됐다.

지난 대선과는 달리 호남지역을 정치적 기반으로 한 구여권이 한데 뭉침에 따라 대선에 이어 또다시 한나라당의 압승이 점쳐졌던 총선 정국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