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조직개편안 협상, '최대 고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나라당과 민주신당이 잠시뒤 오후 4시부터 정부조직개편안 협상에 들어갑니다. 오늘을 고비로 일괄타결이냐 협상 장기화냐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나라당,민주신당,인수위가 벌이고 있는 정부조직개편 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6인 회의 4차 협상)
-오후 4시 국회
-조직개편안 일괄타결 시도
-오늘이 최대 고비
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인수위측 대표로 구성된 6인은 어제까지 설 연휴도 반납한 채 3차례에 걸친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오늘도 이들은 잠시뒤 오후 4시부터 4차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늘도 일괄타결에 실패한다면 차기 이명박 정부가 장관없이 출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이 2주앞으로 다가온데다 임시국회 일정이 26일이면 끝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통일부 존치등 일부 합의한 부분도 있지만 이견도 만만찮은 상황이어서 일괄타결은 현실적으로 힘들어보입니다.
가장 큰 쟁점은 정부부처 폐지에 대한 입장차이입니다.
한나라당은 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등 정부부처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민주신당은 이에 반대의견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측은 조직개편안이 마지노선으로 설정해 놓은 12일까지 통과되지 않을 경우 지금의 정부직제에 따라 임명이 가능한 부처 장관만 우선 임명하는 부분조각을 단행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간사단회의에서 정부조직개편과 관련,"오늘 타결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공직사회에 엄청난 혼란이 올 수 있고 새정부 출범에도 막대한 지장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손학규 민주신당 대표는 한나라당과 인수위 입장에 대해 오늘 오전 "새정부가 정부출범 시한을 갖고 국민을 협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리당의 입장이다.국가이익위해서는 지금껏 생각한 것도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