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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례문 화재' 예견된 인재 … 무인경비시스템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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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1호 숭례문 화재사건은 예견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숭례문을 관리하는 서울 중구청 공원녹지과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를 현장 근무시간으로 정하고 그 외의 시간은 무인경비업체에 보안 업무를 맡겨놓은 채 숭례문을 비워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숭례문을 지키는 평일 근무자는 3명이며 오후 6시 이후에는 1명만 남아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화재가 난 휴일의 경우 현장 근무자가 1명에 불과했다.

    지난 1999년 숭례문 개방 이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는데도 출동에 시간이 걸리는 무인경비시스템에만 의존했다는 점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또한 CCTV 4대 중 1대는 숭례문 후문을 향해, 다른 1대는 숭례문 안쪽을 향하고 있으며 나머지 2대는 숭례문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 양쪽 계단이나 목재 누각은 감시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온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야간 경비 업무를 전담하는 무인경비시스템의 역할도 도마에 올랐다.

    경찰은 "최근까지 모업체가 중구청으로부터 매달 30만원을 받고 기계경비 용역을 해왔으나 지난달 30일 다른 업체가 5년간 무상 경비서비스를 제의해 이 업체로 계약이 변경됐다"며 "이 업체에 관리감독을 실시한 적이 있는지 물었으나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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