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11일 화장품 브랜드 '후'를 소재로 한 궁중 판타지 소설 '후의 비밀'을 잡지에 연재한다고 밝혔다.

소설 '후의 비밀'은 럭셔리, 애비뉴엘 등의 잡지에 약 10편에 걸쳐 연재되며, 2월에는 이 소설을 영화화 한 TV CF가 약 4회 시리즈로 방영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소설과 영화 CF라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 '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박성원 LG생활건강 후팀 BM은 "소설 '후의 비밀'은 후의 모델인 이영애씨가 주인공인 왕후로 등장하게 되며 다양한 인물들간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구조로 이뤄져 있다"며 "화장품 브랜드를 소재로 한 연재소설이라는 점과 이를 토대로 TV CF를 제작한다는 점에서 매우 새롭고 차별화되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말했다.

'후의 비밀'은 1회당 6페이지로 구성된 연재소설로 총 10편이며, 3국의 왕궁을 배경으로 아름답지만 비련의 운명을 타고난 왕후(이영애 분)와 그녀를 둘러싼 왕, 후궁, 무사, 예언자 등의 애증과 갈등, 야망 등이 화려한 화보형식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나리오는 영화 '시월애'와 '리베라 메' 등을 집필한 여지나 씨가 맡았다.

'후의 비밀' TV-CF는 이달 초 등장인물 소개로 캠페인의 신호탄격인 '티져'편이 방영되고 3월 초 본격적인 내용을 담은 '공진향 설 미백에센스'편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