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대통령 자택서 피격…복부 중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호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11일 아침(현지시간) 자택에서 반군들이 쏜 총에 맞아 복부에 중상을 입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티모르 정부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7시께 수도인 딜리 외곽에 있는 라모스-호르타 대통령 자택에서 반군과 경호원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이 복부에 총상을 입었으며 반군 지도자인 알프레도 레이나도 소령은 사살했다고 밝혔다.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앰뷸런스에 실려 호주군이 운영하는 수도 딜리의 야전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고 아구스토 주니어 대통령 보좌관이 전했다.
동티모르 TV 방송은 반군이 이날 아침 사나나 구스마오 총리 관저에도 총격을 가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동티모르 독립을 위한 비폭력 투쟁의 공로로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라모스-호르타는 2006년 7월 구스마오 당시 대통령에 의해 총리에 임명됐으며 작년 5월에 실시된 대선에서는 압승, 제2대 대통령에 취임했었다.
이날 사살된 반군 지도자 레이나도 소령은 동티모르 사태 직후인 2006년 7월 살인과 불법무기소지죄로 추종자 20명과 함께 체포돼 수감됐으나 그해 8월31일 인도네시아로부터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민병대원 등 56명과 함께 탈옥해 피신 중이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보도에 따르면 동티모르 정부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7시께 수도인 딜리 외곽에 있는 라모스-호르타 대통령 자택에서 반군과 경호원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이 복부에 총상을 입었으며 반군 지도자인 알프레도 레이나도 소령은 사살했다고 밝혔다.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앰뷸런스에 실려 호주군이 운영하는 수도 딜리의 야전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고 아구스토 주니어 대통령 보좌관이 전했다.
동티모르 TV 방송은 반군이 이날 아침 사나나 구스마오 총리 관저에도 총격을 가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동티모르 독립을 위한 비폭력 투쟁의 공로로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라모스-호르타는 2006년 7월 구스마오 당시 대통령에 의해 총리에 임명됐으며 작년 5월에 실시된 대선에서는 압승, 제2대 대통령에 취임했었다.
이날 사살된 반군 지도자 레이나도 소령은 동티모르 사태 직후인 2006년 7월 살인과 불법무기소지죄로 추종자 20명과 함께 체포돼 수감됐으나 그해 8월31일 인도네시아로부터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민병대원 등 56명과 함께 탈옥해 피신 중이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