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이후 美·中 증시와 따로 간다"..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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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당분간은 미국, 중국 증시와 동조화 흐름을 보이겠지만 2분기 이후엔 디커플링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1일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증시 불안의 진원지인 미국과 중국의 기업이익 부진과 밸류에이션 부담 문제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수그러들 경우 미국과 중국 시장에 한정된 문제로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증시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최근까지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나 기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
따라서 미국이나 중국이 시달리고 있는 기업이익 부진과 밸류에이션 부담 고민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지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임 팀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의 실체가 아직은 불분명하다는 점, 그 파장이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하다는 점 등에서 당분간은 국내 증시가 미국 및 중국 증시와 동조화 흐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동조화의 본질을 '기업이익에 대한 신뢰 약화'로 볼 경우 디커플링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이익이 증가하거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경우 주식시장간 동조적 조정은 심리적인 과민반응 내지 쏠림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
임 팀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충격이 어느 정도 반영되는 2분기 이후에는 지난 2005년 나타났던 탈동조화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1일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증시 불안의 진원지인 미국과 중국의 기업이익 부진과 밸류에이션 부담 문제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수그러들 경우 미국과 중국 시장에 한정된 문제로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증시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최근까지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나 기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
따라서 미국이나 중국이 시달리고 있는 기업이익 부진과 밸류에이션 부담 고민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지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임 팀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의 실체가 아직은 불분명하다는 점, 그 파장이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하다는 점 등에서 당분간은 국내 증시가 미국 및 중국 증시와 동조화 흐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동조화의 본질을 '기업이익에 대한 신뢰 약화'로 볼 경우 디커플링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이익이 증가하거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경우 주식시장간 동조적 조정은 심리적인 과민반응 내지 쏠림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
임 팀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충격이 어느 정도 반영되는 2분기 이후에는 지난 2005년 나타났던 탈동조화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