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55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대비 450원(2.59%)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달 31일 지난 4분기 및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고 '어닝쇼크'로 1만380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로 반전해 지난 4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나흘 연속 오름세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망감도 있었지만, 이제 악재가 나올만큼 나왔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반등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6월 11일 7만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제품불량으로 이를 손실처리하면서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은 579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7억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85%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