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펫 시즌3' 공개 모집에 총 1000여명의 지원자가 300:1의 경쟁률을 보인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낳았던 코미디 TV의 인기 프로그램 '애완남 키우기-나는 펫'.

9일 저녁 '애완남 키우기-나는 펫 시즌 3' 방송이 나간 이후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애완남 키우기-나는 펫'은 독특한 개성과 경제적인 능력을 갖춘 미혼 여성들이 꽃미남 '펫'을 집에서 키우는 실제 상황을 드라마 형태로 연출한 프로그램.

주인과 펫의 동거라는 다소 황당한 소재와 포맷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제작된 시즌 1,2가 곰 TV에서 다운로드 100만건을 웃돌 만큼 화제를 모았었다.

게다가 시즌 1의 주인공인 청미와 희주를 다시 보고싶다는 네티즌들의 요청이 쇄도해 케이블 최초로 번외편까지 제작됐다.

제작진은 "단순한 호기심보다는 이미 프로그램의 포맷을 분석한 지원자가 많아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모두 3팀이 출연하는 '애완남 키우기 나는펫'의 출연진은 레이싱 모델 김시향과 뮤지컬 배우에서 교수로 전향한 이지은, 발레리나 김유진 등으로 이전 시즌들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이어갈 전망이다.

또 이들 주인님에게 어울리는 애완남들은 회원수 8만명을 자랑하는 인터넷 카페 '간지나라 선형랜드'의 대표 김선형과 궁상이 콘셉트인 이꽃남, 서울에 막 상경한 시골청년 성기국 등으로 이들간의 흥미진진한 동거생활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레이싱걸 당시에도 S라인의 섹시한 몸매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김시향은 특히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시향은 2004년 지누션의 뮤직비디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한편, 10일 '나는 펫'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혹시 사전에 미리 짜여진 각본대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 등 많은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