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고려아연에 대해 국제 아연가격 상승요인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제 아연과 여타 비철금속 가격요인을 분석한 결과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잠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고려아연의 실적과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영업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연과 비철금속 가격이 세계경기 둔화 우려로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전반적으로 반등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는 것.

문 애널리스트는 "엔화강세 안정으로 앤캐리 트레이드자금 이동 현상이 멈출것이란 기대와 함께 중국의 폭설로 인해 생산차질마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향후 비철금속 가격은 완전한 상승추세로의 전환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계속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