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5일 한시적이지만 2월 한미 증시는 단기 반등 권역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임정현 책임연구원은 "대규모 상각과 이에 따른 실적 악화, 주가 급락 등으로 얼룩졌던 미 금융사의 실적 공개가 마무됨과 동시에 이들의 주가 반등이 뚜렷이 목격되고 있다"며 "즉 조정의 진원지가 안정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다 국내 수급악화의 핵심주범이었던 외국인은 분명 순매수로 돌아서고 있어 당분간 베어마켓랠리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다만 현재의 반등국면은 1월 증시의 낙폭과다에 따른 기술적 내지는 자율 반등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매수가담보다는 업종별 순환매 등을 의식하고 제한적 후퇴시 저가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